[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대중의 사랑을 받기까지 올라가는 데에 걸린 시간은 10년이었지만 내려오는 건 3일이었다"
개그맨 이수근이 시민들 앞에서 솔직한 복귀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의 세 번째 녹화에는 소설가 박범신,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 개그맨 이수근이 참여했다.
이날 이수근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버스킹에 나섰다.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수근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 다리에 걸려서 스스로 넘어진 놈"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말하는대로' 출연을 결정하는 데 많은 시간 고민을 했다. 대중의 사랑을 받기까지 올라가는 데에 걸린 시간은 10년이었지만 내려오는 건 3일이었다"라고 과거를 돌아봤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해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