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애완견 도살사건' 관련 민원 글이 전북 익산경찰서 홈페이지에 쇄도하고 있다.
익산경찰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애완견을 잡아먹은 사건의 피의자인 마을주민들을 엄중 처벌해달라는 민원 글이 수천 개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애완견 도살사건 엄중한 처벌 부탁합니다', '애완견을 아프게 한 사람들 처벌해주세요', '가족 같은 애완견을 잡아먹은 마을주민들 솜방망이 처벌해서는 안 됩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에 익산경찰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충실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익산경찰서입니다. 애완견 도살사건에 대해 익산경찰서는 더 엄격하고 충실하게 수사해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사실관계를 밝히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조치할 것을 약속합니다"라는 공지글을 게시했다.
익산경찰서는 4일 집 나온 대형 애완견(올드 잉글리쉬 쉽독)을 차로 실어와 마을회관에서 잡아먹은 혐의(점유이탈물횡령)로 A(72)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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