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어린아이가 혼자 도로 중앙을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린아이 혼자 무단횡단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2~3살쯤 돼 보이는 어린아이는 왕복 4차선 도로 중앙을 위험하게 걸어가고 있다.
후반부에는 아이의 보호자로 보이는 남성이 아이와 마찬가지로 중앙선을 따라 걷는 모습도 보인다.
해당 영상을 올린 누리꾼 A씨는 "운전 중 아이가 도로 중앙에 있어 너무 놀랐다"며 "무슨 부모가 저렇게 아이를 두고 다니는지 모르겠다"고 어처구니없어했다.
다행히 A씨를 뒤따라오던 차량의 운전자가 깜빡이를 켜고 아이를 무사히 도로 밖으로 대피시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의 한 키즈카페에서 5세 발달 장애 아동이 혼자 걸어나가 공원 내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도 있어 어린아이를 둔 부모의 지도와 보살핌이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