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미스 페레그린', '아수라' 꺾고 박스오피스 1위 역전

인사이트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아수라'를 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스 페레그린'은 개천절이던 지난 3일 전국 31만 1,276명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5만 3,839명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팀 버튼 감독이 내놓은 또 하나의 잔혹 동화 '미스 페레그린'이 꾸준한 입소문으로 관객 점유율을 높이더니 영화 '아수라'를 꺾는 대역전극을 벌인 것이다.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는 이날 27만 8,1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으로서 흥행 행진을 벌이고 있는 '아수라'가 영화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과 비슷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가 7만 9,92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41만 3,865명으로 3위에 올랐으며 '설리:허드슨강의 기적'과 '밀정'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