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10월 3일 오늘은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는 개천절이다.
때문에 이날 인스타그램에는 태극기가 집집마다 걸려있는 뿌듯한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부분 개천절을 그저 '쉬는 날' 정도로 여기며 집을 비우곤 하지만, 공개된 사진에는 태극기가 빽빽하게 게양돼 있어 왠지 모를 뭉클함을 전한다.
"우리 동네 아파트에는 태극기 단 곳이 없네요"라며 한탄하는 이들의 SNS 사진과는 사뭇 다른 광경이다.
이같은 사진을 올린 한 누리꾼은 "친구 집에 갔다가 태극기 안 달면 벌금 무는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아파트는 부산의 한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포항의 한 아파트에도 태극기가 화려하게 수놓은듯 집집마다 걸려 있었다.
특히 10월에는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이 많다. 지난 1일은 국군의 날이었으며 앞서 9일은 한글날이다.
만약 개천절에 태극기 게양하는 것을 깜빡 놓쳤다면 다가오는 한글날에는 잊지 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