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개그우먼 홍윤화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3일 GQ 코리아는 남자친구로부터 깜짝 프러포즈 받아 화제를 모은 홍윤화와 진행한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홍윤화는 7년째 열애 중인 개그맨 김민기를 언급하며 "제 눈에만 그런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도 좋은 사람"이라며 "인생의 매니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9살에 데뷔했지만 이 세계를 아직 혹독하게 겪어보지 않았을뿐더러, 저 악플 같은 건 별로 상처를 안 받는 거 같다"며 "'뚱뚱하니 살 빼라, 죽는다', '남자친구가 보살이다' 등의 악플에도 보고 다 웃는다"고 말하며 초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7년째 알콩달콩 할 수 있는 연애 비결을 묻자 홍윤화는 "오빠가 계속 예뻐해 주는 게 비결이다. 외모적인 예쁨이 아니고, 사랑스러워해준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그걸 당연시 여기지 않는다. 예를 들어 오빠가 맨날 제 오른손을 잡고 다니다가 왼손을 잡더니 '왼손을 잡으니까 되게 설렌다' 말한다"며 "그럼 전 '그래? 우리 오늘은 왼손만 잡고 다니자' 한다. 괜히 왼손 더 깨끗이 씻고 로션도 바른다"고 밝혀 부러움을 안겼다.
홍윤화는 마지막으로 "요즘 반지하에서 2층으로 이사 예정에 행복하다"며 "옥상까지 쓸 수 있어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다. 이런 소소한 게 너무 즐겁다"고 행복한 일상들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