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손 잡아 줄까 말까. 잡아 줄까 말까"
래퍼 쌈디가 '핫핑XAOMG' 콘서트에서 팬과 보이지 않는 '밀당'을 했다.
지난 2일 쇼핑몰 핫핑과 힙합 레이블 AOMG가 공동으로 개최한 힙합 콘서트에 참가한 한 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쌈디가 밀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한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검은 트레이닝 바지에 흰색 맨투맨 차림으로 등장한 쌈디는 무대 앞으로 나와 관객들과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Stay cool'을 불렀다.
그러던 중 쌈디는 자신을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한 팬에게 손을 내밀어 잡아주는 척하면서 손을 뒤로 빼는 등 팬과 소소한 장난을 쳤다.
쌈디가 손을 잡아줄 듯하다가도 손을 뒤로빼자 팬은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팬이 실망하는 모습을 본 쌈디는 은근슬쩍 다시 손을 내밀어 팬의 손을 잡아준 뒤 다시 랩을 이어갔다.
해당 영상을 본 쌈디의 팬들은 "요즘 쌈디가 'Stay cool'부를 때마다 팬들 손잡아 주는 것 같다"라면서 "저 노래 부르면 맨 앞에 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영상 속 여성을 부러워하고 있다.
한편 쌈디는 지난 29일 장안대 축제에서도 팬의 손을 잡은 채로 'Stay cool'을 불러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