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팀 버튼 감독이 내놓은 또 하나의 잔혹 동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도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 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 '미스 페레그린'은 개봉 첫 주말 북미를 제외한 59개국 8,954개 스크린에서 3,6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북미 2,850만 달러를 더할 경우 월드와이드 6,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돼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520만 달러를 벌어들여 가장 높았고 영국 460만 달러, 멕시코 380만 달러, 호주 310만 달러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주에는 러시아와 인도, 프랑스 등 20개국에서 추가로 개봉할 예정이어서 '미스 페레그린'이 흥행 질주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게 한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제이크가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를 받으며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 겪는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5일만에 누적관객수 74만 2,56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미스 페레그린'은 현재 오후 3시 기준 30.6%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