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임요환 "계속되는 임신 실패…테스트기도 못 믿었다"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딸 하령이를 얻기까지 그간의 마음 고생을 드러냈다.


지난 2일 KBS 2TV '해피선데이 1부-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초보 아빠 임요환이 딸 하령이와 함께 선배 아빠 기태영에게 육아 팁을 전수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요환은 기태영이 "임신 얘기를 들었을 때 어땠냐?"는 질문을 하자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생각에 잠겼다.


이어 어렵게 말을 꺼낸 임요환은 "처음엔 임신 테스트기를 믿지 못했다"며 "전에 하도 실패를 많이 해봐서"라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와도 '오류'라고 생각했다는 임요환의 말은 그간 딸 하령을 얻기까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임요환은 "아기가 한 달 일찍 나왔다. 산모도 건강하지 않았고 노산이라 아기가 나오려는 신호가 몇 번이나 있었다"며 당시 아내 김가연과 아기가 매우 위험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아내가 잘 버티고 버티고 참아줘 하령이가 무사히 병원에서 태어날 수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아내와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임요환은 기태영의 능숙한 육아실력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고 자신은 딸 하령이와 함께 무사히 육아 교육을 수료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