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개그맨 김대범이 국군의 날을 맞이해 이색 공약을 내걸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일 KBS 공채 개그맨 김대범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을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한 착한 '좋아요'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대범이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는 '좋아요가 1개여도 좋아요'라는 제목으로 '좋아요 1개'를 받을 경우 나라를 위해 수고하는 국군장병들에게 치킨 200인분을 쏘겠다는 공약이 내걸려 있다.
또 다른 공약으로는 '좋아요 1억개'가 달성되면 군대에 재입대해 평생 이등병으로 매일밤 말뚝 근무를 서겠다는 이색 공약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김대범은 "좋아요 1개는 내가 누르고 치킨도 준비하겠다"며 "99년에 입대하여 2년 2개월 군 복무를 하면서 제일 먹고 싶었던 치킨. 장병들과 함께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좋아요 1억개는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김대범의 공약 달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KBS 개그맨 공채 19기인 김대범은 인기코너 '마빡이'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는 무명 신인 개그맨들을 위해 홍대에서 공연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