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배우 곽도원이 '무한도전'에 단 하루 출연으로 유재석의 고충을 이해했다.

지난 1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 신들의 전쟁 특집 2탄에서는 영화 '아수라' 팀과 '무한도전' 팀으로 나눠 추격전을 벌였다.

곽도원은 무한도전 팀인 '예능신'에게 가장 먼저 포로로 붙잡힌 뒤 멤버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어떻게 '무도'가 진행되는지 바로 옆에서 지켜봤다.

특히 유재석이 게임 규칙이 어렵다며 다소 이해하지 못했던 황광희에게 요목조목 설명해주는 장면을 본 곽도원은 연신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황광희는 "그래서 나는 누구를 잡아야 하냐, 누구를 조심해야 하냐"고 유재석에게 끊임없이 물어봤다.

MBC '무한도전'

유재석은 "조커 황광희가 무조건 잡아야 할 인물은 킹 정우성이다"라며 게임 규칙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줬다.

이에 옆에 있던 곽도원은 "게임한지 몇 시간이냐~"며 "와 이런걸 일일이 다 설명해 주는구나"라고 놀라워했다.

또한 "매주 이런 식으로 끌고 가시는 거예요? 이야, 11년을 어떻게 끌고 오셨어. 형 도 닦아?"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MBC '무한도전'

이를 들은 유재석은 "도원이가 알아주는구나"라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곽도원이 던진 한 마디에 11년간 무한도전을 지켜 본 팬들과 시청자 모두는 절실하게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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