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평소 슈퍼카를 몰고 다니며 남다른 자동차 사랑을 뽐내는 도끼가 여의도행 5615 버스에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30일 래퍼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지켜보고 있다. 여의도 가실 분'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여의도로 가는 5615번 버스 안에는 스냅백을 쓴 도끼가 좌석에 앉아 밖에 있는 시민들을 바라보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잠시 버스가 신호에 걸려 정차했을 때, 거리에 서있던 도끼의 광고 전광판과 버스 좌석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마치 도끼가 버스에 타 있는 것 같은 효과를 낸 것이다.
해당 사진을 접한 도끼의 팬들은 "'오빠 버스 뽑았다'라고 인증하는 것 같다", "버스도 샀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도끼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사람들이 나한테 선물을 잘 안 해주기 때문에 매년 나에게 직접 선물을 한다"며 5억 원을 호가하는 벤틀리 뮬산부터 롤스로이스 고스트 등 억대 자동차를 7대나 소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남다른 자동차 사랑을 드러낸 도끼가 버스 인증샷을 게재하자 그의 팬들은 "언제 버스를 탔냐"가 아닌 "언제 버스까지 샀냐"라는 댓글을 연이어 남기고 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