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호란, 음주사고 후 피해자 '환경미화원' 찾아가 사죄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Facebook 'zihadahl2'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가수 호란이 피해자를 찾아가 사죄했다고 밝혔다.


30일 호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분노를 야기한 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고 반성한다"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호란은 지난 29일 오전 6시 SBS 라디오 '호란의 파워 FM' 생방송을 위해 서울 목동 SBS로 직접 차를 몰고 가다 성수대교 남단에서 접촉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운전석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이 다쳤으며, 사고 당시 호란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당시의 경위를 설명하며 호란은 "피해자께는 어제 찾아가 사죄했다. 성실하게 아침 일을 하시다 제 어리석음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이라 계속 찾아뵈며 깊이 사죄하고 대가를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스로를 '범죄자'라 칭하며 "벌받고 비난받아야 할 죄인. 그 값을 치르겠다"는 말과 함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호란은 이번 사건으로 방송활동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클래지콰이 호란, '음주운전'으로 환경미화원 부상 당했다그룹 클래지콰이의 호란(37)이 29일 오전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낸 가운데 환경미화원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