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일본이 규모 9의 충격적인 지진 시물레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JTBC '뉴스룸'에서는 일본 정부가 공개한 지진 시물레이션 영상을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최대 32만명 넘게 숨질 것으로 우려되는 난카이 해구 거대지진을 처음으로 공개한 가운데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영상에는 도심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고, 달리던 열차가 탈선하는 등 도시 전체가 쑥대밭으로 변한다.
특히 높이 31m의 쓰나미가 해안가 도시를 집어삼키면서 시민들의 두려움은 극에 달한다.
쓰나미로 인해 비행기까지 휩쓸리는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다.
이번 지진 시뮬레이션으로 인한 예상 사망자 수는 32만 3천명. 이는 동일본 대지진 때의 17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이번 동영상으로 일본 현지인들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지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