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차도 많고 사고도 많기로 유명한 서울. 과연 서울시내 어디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날까?
2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서울시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공개했다.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 교차로'로, 교통량이 많고 신호위반이 잦은 곳으로 유명하다.
2013년부터 2015년 3년 동안 이곳에서 144건의 교통사고가 났고, 총 220명이 부상을 당했다.
두번째로 교통사고가 많았던 곳은 '마포구 공덕오거리'다. 이곳에서는 총 125건의 교통사고가 났고, 부상자는 182명이다. 2013년에는 1명의 사망자도 있었다.
12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영등포구 영등포교차로'가 세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공덕오거리와 마찬가지로 2013년 1명의 사망자가 있었다.
하지만 사고다발지역에서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사고가 나면 바로 다음 날 현장으로 가 개선점을 찾는 등 조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하면 사고가 25∼30% 감소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서울시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머지 지역도 알아보도록 하자.
1. 강남구 논현동 200 교보타워교차로 (144)
2. 마포구 공덕423 공덕오거리 (125)
3. 영등포구 영등포 3가1 영등포교차로 (123)
4. 성북구 하월곡104 월암교 (116)
5. 관악구 신림1433 신림교차로 (114)
6. 종로구 숭인1256 신설동교차로 (111)
7. 송파구 잠실동 29 잠실교차로 (109)
8. 종로구 혜화동 133 혜화동로터리 (105)
9. 중구 서소문365 시청앞 (104)
10. 강북구 미아동 374 삼양입구사거리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