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아이폰, 갤럭시보다 전자파 2배 이상 내뿜는다"

인사이트애플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아이폰이 삼성 스마트폰보다 '전자파'를 2배 이상 내뿜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명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전자파흡수율은 0.517W/kg, 애플 아이폰 전자파흡수율은 1.166W/kg을 기록했다.


전자파흡수율이란 스마트폰에서 방출하는 전자파를 수치화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 수록 인체에 해롭다.


삼성전자가 만든 휴대폰은 49개 전 모델이 전자파흡수율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플이 제조한 휴대폰 6개 모델 모두 2등급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국제권고기준(2W/㎏)보다 엄격한 전자파흡수율 기준(1.6W/㎏)을 정하고 있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같은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