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이준기, 아이유 지키기 위해 독배 마셨다 (영상)

NAVER TV캐스트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이준기가 아이유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독배를 마시는 등 목숨까지 건 애절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해수(아이유 분)의 거절에도 끊임없이 애정을 표현하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후 유씨(박지영 분)은 황제의 신임을 받게 된 왕소를 내쫓고 또 다른 아들인 3황자 왕요(홍종현 분)을 황제 자리에 앉히기 위한 계략을 짰다.


황후 유씨는 왕소에게 정윤(김산호 분)의 찻잔에 독을 발라 그를 살해할 것이라고 넌지시 알려주며 "찻잔을 정윤에게 내어준 궁녀 하나만 죽으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말했다.


왕소는 정윤을 살리기 위해 어머니의 악행을 폭로할 결심을 했으나 정윤이 마실 찻잔을 들고 온 궁녀는 다름 아닌 해수였다.


갈등하던 왕소는 해수와 정윤을 구하기 위해 해수가 건넨 찻잔을 받아 마신 뒤 이를 깨뜨렸다. 그러나 독은 찻잔이 아닌 차에 들어있었고, 왕소는 아무것도 모른 채 차 시중을 들고 있는 해수를 바라보며 "내가 너에게 독을 받아 마시는구나"라고 안타까운 독백을 했다.


해수가 따라준 세 잔의 차를 모두 다 마신 왕소는 "잠시 자리를 비우겠다"고 말한 뒤돌아섰고, 참아왔던 피를 토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