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북한이 5차 핵 실험을 강행하는 등 도발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은 제1위원장 암살 부대 창설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문화일보는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박 대통령에게 북한 핵미사일 대응태세에 관한 내용을 보고했으며 박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의 북한 핵미사일 대응태세 보고서에는 김정은 제거 작전과 관련 육·해·공 특수작전 부대 창설 계획이 포함됐다.
국방부는 박 대통령의 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현재 핵미사일 대응태세 실행을 위한 실무 검토에 들어갔으며 김정은 제거작전 등을 위해 필요한 정밀유도무기(PGM)와 탄도미사일 등 구입 예산을 조기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문화일보는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군의 독자적인 김정은 제거작전 부대 관련 특전사 여단급 부대와 잠수함사령부 등 육·해·공군 특수작전부대가 대거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 당국은 탄도 및 순항미사일을 북한보다 2배 이상 확보할 경우 약 4조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국방 중기계획 전력화 우선순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