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공부의 신' 강성태가 '마리텔'에 출격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서울대 출신 유명 강사 강성태가 출연해 수험생들에게 잔소리를 폭격처럼 퍼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성태는 "'지금 혹시 나 수능 한달 남았다'하는 수험생 손들어보세요"라고 물어본 뒤 "여러분 지금 한 달 이 시점에서 이걸 왜 보고 있어요"라며 폭풍 잔소리를 시작했다.
'도올 선생 같다', '수험생 보라고 한 거 아니였냐', '혈압 재보셔야 할 듯' 등의 댓글이 쏟아지자 흥분을 가라앉힌 강성태는 "공부법 이제 구체적으로 들어갈 거예요. 근데 먼저 아셔야 할 게 있어요"라며 다시 운을 띄웠다.
"이게 여러분 공부의 가장 근원적이고 근본적인 문제거든요. 그게 뭐냐면 여러분들은 공부를 안해요"라며 잔소리 '폭격'을 다시 시작했다.
"여러분들 학원, 집안 형편, 과외 같은 거 때문에 고민하는데 제발 있는 거나 잘하세요"라며 어떤 수험생도 부인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해 보는 이들에게 속 시원하면서도 아픈 일침을 날렸다.
공중파까지 진출한 강성태의 '잔소리 폭격'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크게 회자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