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아주 짜증스러운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물에 빠뜨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스마트폰을 물에 빠뜨렸다고 화를 낼 필요가 없어졌다.
최근 IT 전문 매체 테크인사이더(Tech Insider)는 물에 빠져 먹통이 된 스마트폰을 한 시간 안에 되살릴 수 있는 기계 'TekDry'를 소개했다.
학창시절 절친한 친구였던 'TekDry'의 개발자 크레이그 베이넥(Craig beinecke)과 아담 쿡손(Adam cookson)은 변기에 스마트폰을 빠뜨리고 좌절하는 한 사람을 본 뒤 그 해결법을 모색하다가 이 기계를 발명했다.
해당 기계에 젖은 스마트폰을 집어넣으면 1시간 뒤 탈수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굳이 서비스센터에 가지 않아도 재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컴퓨터, 카메라 등 다른 전자제품이 물에 젖어도 되살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넥은 한 인터뷰에서 "이 기계를 개발한 것은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다른 사람들도 이 기계를 유용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심민현 기자 smerg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