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트럼프 반대 위해 뭉친 '어벤저스' 멤버들의 독설 (영상)

YouTube 'Save The Day . Vote'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영화 '어벤저스'의 출연 배우들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반대하면서 11월 대선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뭉쳤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CNN 뉴스에 따르면 영화 '어벤저스' 멤버 일부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들이 11월 대선 투표 독려와 트럼프를 반대하는 내용의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


총 3분 길이의 해당 영상은 영화 '어벤저스'의 조스 웨던 감독이 만든 것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오, 돈 치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등 배우 27명이 출연했다.


이들은 트럼프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잘못된 후보'를 뽑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어벤저스에서 '워머신' 역으로 유명한 돈 치들은 "우리 사회를 영원히 망가뜨릴 인종차별주의자, 독설가, 겁쟁이를 대통령으로 뽑고 싶으냐?"며 트럼프를 디스했다.


또 레슬리 오덤 주니어는 "가장 특징적인 행동이 '발사'뿐인 사람에게 핵무기를 안겨주길 원하냐?"며 트럼프가 대통령을 맡기에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조선 웨던 감독은 미국 대선일인 11월 8일 전까지 그동안 제작한 투표 독려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인기 정치 드라마 '웨스트윙'의 출연 배우들도 힐러리 클린턴 유세에 참여해 그녀에게 힘을 보태줄 예정이며, 그들은 왜 클린턴을 지지하는지를 이야기하며 유권자들에게 대선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