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해외 여행경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이 비행기 티켓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쉽게 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도 부담스러운 항공권 금액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조금만 찾아보고 둘러보면 공짜 비행기 티켓을 구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싼 티켓을 구하기 위해 매번 예약 홈페이지를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어줄 꿀팁을 모아봤으니 좋은 여행을 위한 멋진 시작을 준비해보자.
1. 걷기 마일리지 적립
서울시에서 올해 5월부터 시행하는 '걷기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있다.
'걷기 마일리지'는 시민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걸음 수가 카운트되고, 걸음 수에 따라 적립된 마일리지다. 현재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은 '워크온'과 '빅워크' 두 가지다.
해당 앱 이용자는 할인 쿠폰을 받거나 국내 소외•취약계층 지원에 걷기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월 1회 추첨을 통해서 ‘서울메트로 10일 이용권(누적 30만 보 달성 시민)'과 ‘항공권(누적 365만 보 달성 시민)' 등을 제공한다.
2. 더드림 롯데카드 마일리지
해당 신용카드는 타 사보다 비교적 높은 마일리지 적립률과 저렴한 연회비가 특징이다. 대부분 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신용카드의 연회비가 비싼 것을 감안하면 2만 5천 원(해외 겸용은 3만 원)인 것은 큰 메리트다.
국내 결제 1000원당 1마일리지, 해외 결제 1000원당 2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이 카드의 최대 장점은 1차 적립 때 1000원 단위 이하로 떨어지는 금액을 더하여 '절상'해 2차 추가 적립이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쌓인 마일리지로 가까운 동남아나 중국 항공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직장인이라면 추천한다.
3. 진에어의 나비 포인트
진에어 항공을 이용하게 되면 누구나 적립이 가능한 항공 포인트다.
제주도 편도 이용 시 10포인트를 주는데 100포인트를 모으면 평일 편도 항공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제주도나 동남아도 많이 취항했기 때문에 여행을 즐겼던 사람이라면 진에어를 이용해 쉽게 포인트를 모아 또 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4. 공모전 이용하기
아시아나에서 주최하는 '2016 아시아나 대학생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탄 수상자에게 항공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해당 공모전은 20~30대 탑승을 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공모전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이라면 공모전에 도전해 항공권도 타고 스펙도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자.
5. 오버부킹을 이용한 항공권
이것은 방법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팁이다. 해외 여행시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오버부킹.
오버부킹이란 항공사에서 빈좌석을 줄이기 위해 지정된 좌석보다 많은 예약을 받는 것으로 취소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항공사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다.
미주나 유럽권이 아닌 동남아 권역은 거리가 가까워 현지에서 일요일 비행기인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이 때 오버부킹이 발생하면 항공사는 유인책으로 경우에 따라 무료항공권과 숙박을 제공해준다. 대신 이 무료항공권을 한 번 잃어버리면 재발행이 안 된다고 하니 주의하자.
휴가나 연휴에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미뤄온 여행을 위해 지금부터 소소하게 실천해봐야 할 것들을 모아봤다.
위와 같은 꿀팁을 이용해 즐겁고 알찬 여행을 즐기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