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1호 CD' 여친 대신 암투병 10대 팬에게 선물한 임창정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일반인 여성과 열애 중인 가수 임창정이 컴백할 당시 암 투병 중인 팬부터 챙긴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23일 스포츠조선은 가요 관계자 말을 인용해 임창정이 정규 13집 '아이 엠(I'M)'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마친 뒤 암투병 중인 10대 남성 팬에게 찾아가 자신의 사인 1호 CD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임창정은 컴백 준비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함에도 자신을 꾸준히 응원해준 한 10대 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병원부터 찾았다.


전날인 22일 임창정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쇼케이스 당시 화제가 된 '사인 1호 CD'의 주인공은 여자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1호 CD의 주인공은 여자친구가 아닌 암 투병 중인 10대 남성 팬을 위해 생일 선물로 건넨 것이었다.


임창정의 한 측근은 "임창정 씨가 팬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뒤 응원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13집 발매기념 쇼케이스 당시 임창정은 진행을 맡은 MC 딩동에게 사인2호 CD를 전했다.


딩동은 "사인 1호는 누구냐"고 물었고 임창정은 "1호는 의미있는 친구에게 줄 것"이며 "그런 친구가 있다. 만나고 나서 말하겠다"고 말해 여자친구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한편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임창정은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연일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일과 사랑 모두 잡으며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