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FC 바르셀로나 조르디 메스트레 부회장이 유망주 이승우에 대한 애정을 보이면서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샤 부회장 메스트레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그가 이승우를 판매 불가 선수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메스트레는 인터뷰에서 "나는 최근 이승우에 관한 제의를 아주 많이 들었다. 그러나 우린 이승우를 잃고 싶지 않다"며 "최종 결정은 그의 부모가 하겠지만 정당한 조건 내외에서 예외적인 조취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스트레 부회장의 이 말은 현재 바르샤가 이승우를 매우 중요한 선수로 여기고 있다는 뜻으로 그는 지난 1월 FIFA의 징계에서 벗어난 뒤 바로 구단과 3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또한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후베닐A(U-18)와 바르셀로나B(2군)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쳐 향후 바르샤의 주축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주고 있다.
한편 메스트레 부회장은 "바르샤 유소년 시스템이 위기라는 말은 옳지 않다. 우리는 매년 300억원의 자본을 유소년 육성에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선수 영입 비용 절감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최근 위기설이 불거져 나온 바르샤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가 건재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