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평소 '교회 오빠'로 불리는 비와이가 콘서트 중간에 관객들에게 설교를 했다.
지난 18일 대전에서 열린 '쇼미더머니5 콘서트'를 관람한 한 관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와이 믿음 설교'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비와이는 "예를 들어서 이 분이 셀카봉을 들고 있다. 이걸 내가 믿어. 근데 이건 '믿음'이 아니에요. 그냥 '아는 거'에요. 이건 사진이잖아. 근데 믿음은 안 보이는 것을 진짜 내가 보는거죠. 그게 믿음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성경에 이렇게 나와요.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제 상태'라고 나온다"며 "성경이 아닌 사전에서는 이렇게 안나온다"고 덧붙였다.
한 마디 한 마디에 '신실함'이 가득 묻어 나오는 비와이의 설교를 들은 한 관객은 "목사님이야"라고 외쳐 주위를 폭소케했다.
비와이는 매회 화제를 모았던 '쇼미더머니5'에서 'The Time Goes on'이라는 곡으로 자신의 종교적 신념이 드러나는 가사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신실한 마음을 랩으로 표현했던 비와이가 콘서트 중간에도 관객들에게 믿음을 전파하자 몇몇 관객들은 "위에 옷이 검은색이라 더 목사님 같다"며 "한국에서 제일 파급력 넘치는 전도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7일 대전에서 열린 '쇼미더머니5 콘서트'에는 비와이를 비롯해 씨잼, 슈퍼비, 서출구, 샵건, 레디, 도끼, 더콰이엇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