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정우성이 초등학생 시절 또래보다 너무 큰 키 때문에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아수라'에 출연하는 배우 정우성과의 진솔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우성은 "영화 촬영하면서 기싸움은 당연히 있다"며 "워낙 다들 프로이다보니 캐릭터를 위한 기싸움이 굉장히 재밌었다"고 말했다.
박슬기가 "도대체 언제부터 잘 생겼느냐"고 감탄하자 정우성은 "태어날 때부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이어 "키가 초등학생 때 이미 180cm였다"며 "키가 너무 큰 게 싫어서 일부러 구부정하게 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 하고 싶다고 했을 때 다들 내가 키가 너무 커서 못할 거라고 말했다"며 "모델 좀 하다가 못할 것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영화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