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조기성 선수가 한국 장애인 수영 역사상 최초로 패럴림픽 자유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리우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100m(장애등급 S4)에서 조기성 선수는 1분23초3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패럴림픽 역사상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자유형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예선 전체 2위(1분26초82)로 결승에 진출한 조기성 선수는 이날 경기 처음부터 선두로 치고 나섰다.
조기성 선수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여유롭게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찍으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초 금메달'에 조기성 선수는 몸에 태극기를 두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시상식 후에는 금메달에 키스하며 우승을 만끽했다.
한편 이번 리우패럴림픽에서 '2관왕'을 노리는 조기성 선수는 자유형 200m와 50m에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