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즐라탄 "PSG에서 받았던 '연봉'이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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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새 도전에 나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PSG에서 받았던 높은 연봉이 그립다고 밝혔다.


즐라탄은 8일(현지 시간) 프랑스 매체 SFR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받았던 연봉이 그립다"고 말했다.


즐라탄이 맨유에서 받는 연봉이 얼마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된 적이 없지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그는 PSG에서 1,500만 유로(한화 약 185억원)를 받다가 현재 맨유에서는 그보다 적은 1,300만 유로(한화 약 160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삭감을 감수하면서까지 맨유행을 택한 즐라탄은 "PSG에서 가장 그리운 것이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딴건 없지만 거기에서 받았던 연봉이 가장 그립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에 대한 아쉬움을 농담으로 털어냈다.


이어 "PSG는 여전히 강한 팀이다"며 "현재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맨유 이적 후 리그 3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인 즐라탄은 오는 10일 열리는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의 '맨체스터 더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