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부라더#소다' 만든 보해양조, '장미향'나는 '언니네 부르스' 출시

인사이트사진제공 = 보해양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부라더#소다'로 탄산주 시장을 개척했던 보해양조가 장미향을 첨가한 새로운 소주를 출시한다.


8일 보해양조는 '부라더#소다'에 이어 장미 추출물이 들어간 '언니네 부르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장미 추출물'에서 알 수 있듯이 보해양조의 새로운 제품인 '언니네 부르스'에서는 씁쓸한 알코올 향이 아닌 은은하고 달콤한 '장미 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보해양조 측은 제품 개발을 위해 프랑스의 유명 조향 회사와 협업해 원재료를 공수했다고 전했다.


'언니네 부르스'의 알코올 도수는 저도수 트렌드에 따라 순한 소주 도수인 15.5도를 적용했다.


최근 '과일향 소주'의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꽃'향이 첨가된 소주의 등장이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과일 소주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단맛과 당 함량으로 인한 칼로리 문제를 보완했고 색다른 '장미 향'으로 알코올의 향과 쓴맛을 잡았다"며 "마시고 3초 후에 향긋한 장미 향이 입안에서 그윽하게 퍼져나가는 것이 이 술의 매력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대구, 부산지역에서 테스팅을 시작해 곧 수도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