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닌텐도, 아이폰용 '슈퍼마리오' 게임 출시한다

인사이트'슈퍼마리오 런'을 소개하는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 / gettyimages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닌텐도가 애플과 손을 잡고 게임 iOS용 모바일 게임 '슈퍼마리오 런'을 선보인다.


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슈퍼마리오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는 슈퍼마리오 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게루 대표는 행사장에 깜짝 등장해 "'슈퍼마리오 런'을 앱스토에 무료로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가 무대에서 직접 시연한 '슈퍼마리오 런'은 기존 달리는 '런'게임과 조작법이 비슷하다.


슈퍼마리오가 자동으로 달리는 화면에서 액정을 터치하면 게임 캐릭터가 점프하고 길게 누르면 조금 더 높게 점프한다.


조작법이 간단해 많은 유저가 즐길 수 있는 해당 게임의 기본 버전은 앱스토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다만 풀 버전을 이용하려면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즐길 수 있다.


닌텐도의 인기 게임인 '슈퍼마리오'가 모바일 버전으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마리오는 전통적으로 팬이 많은 게임인 만큼 모바일 버전이 게임업계에 어떤 지각변동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