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영화 '007 시리즈' 제임스 본드 역으로 유명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에 두 편 더 출연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화사 소니가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에게 향후 두 편의 '007' 영화 출연을 제의하며 1675억 원의 출연료를 제안했다.
현재 다니엘 크레이그는 출연을 확정하고 출연료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소니는 다니엘 크레이그를 대체할 수 있는 젊은 '007 시리즈' 배우를 찾았다.
이에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배우 이드리스 엘바(Idris Elba)와 톰 히들스턴(Tom Hiddleston)이 '007'의 새로운 제임스 본드 역으로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소니는 결국 다니엘 크레이그에게 다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측은 "다니엘 크레이그는 이미 제임스 본드로서의 충분히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며 "그의 몸값이 1675억 원으로 오른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니엘 크레이그는 2005년부터 총 4편의 '007 시리즈'에 참여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