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삼성전자 주식, '갤노트7 리콜' 결정 후 오히려 올랐다

인사이트네이버 증권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을 결정한 뒤 첫 거래일인 5일 주가가 떨어지기는커녕 9천원 오른채 장을 마감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160만 6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작은 0.44% 내린 159만원에 출발했으나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사흘만에 160만원 대를 회복하게 된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전량 리콜'이라는 통큰 결정을 내리면서 단기 실적 악화는 피할 수 없지만 그보다 더 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갤럭시노트7의 일부 배터리에서 결함을 확인하고 지금까지 소비자와 사업자에게 판매한 250만대를 전량 새로 교환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번에 불량 배터리를 생산, 삼성전자로부터 거래가 끊긴 삼성SDI 주가는 하루종일 약세를 이어갔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