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9월에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궈줄 대작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올해 첫 '천만 영화' 주인공인 공유와 송강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밀정'에서부터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의 '아수라'까지 그야말로 기대작이 대거 몰려 있다.
각기 다른 장르와 매력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사로잡을 '9월 개봉 영화' 화제작 7편을 정리해 소개한다.
1. 밀정 (The Age of Shadows)
배우 송강호와 공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밀정'은 일제강점기 당시 무장 항일운동을 펼친 의열단을 소재로한 영화다.
1920년대 말 일제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교란 작전을 그렸다.
9월 7일 개봉
2. 고산자, 대동여지도 (古山子, 大東輿地圖)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 '고산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배우 차승원과 유준상이 각각 김정호 역과 흥선대원군 역을 맡아 열연한 작품이다.
시대와 권력에 맞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조선시대의 진정한 지도꾼' 김정호의 삶과 이야기를 다뤘다.
9월 7일 개봉
3. 달빛궁궐
창덕궁을 찾은 13살 소녀 현주리가 환상의 세계 달빛 궁궐로 빨려 들어가면서 다양한 모험을 겪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줄거리와 캐릭터가 비교되면서 표절 논란이 일기도 했다.
9월 7일 개봉
4. 거울나라의 앨리스 (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
루이스 캐럴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시간 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더해졌다.
주인공 앨리스가 '붉은여왕'과 '시간'으로부터 벗어나 모자 장수를 구하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9월 7일 개봉
5. 봉신연의 : 영웅의 귀환 (League of Gods)
'봉신연의'는 절세 미녀 '달기'에 현혹돼 폭정을 일삼는 주왕과 이에 맞서는 강태공의 여정을 담은 판타지 무협 액션 영화다.
'대륙의 여신' 판빙빙 출연과 이연결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로 중화권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9월 22일 개봉
6.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Miss Peregrine's Home For Peculiar Children)
주인공 제이크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만나면서 놀라운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다.
매니아층이 탄탄한 팀 버튼 감독이 약 4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9월 28일 개봉
7. 아수라 (Asura : The City of Madness)
"물지 않으면 물린다. 여기가 지옥이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불교의 6도에서 인간계(人間界)와 축생(畜生) 사이에서 끊임없이 서로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아수라도(阿修羅道)'에서 제목을 땄다.
9월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