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애완용 낙지 '사무엘'에 2억9천만원 쓴 코난 (영상)

YouTube 'Team Coco'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코난 오브라이언이 지난 방한 때 구매했던 애완용 낙지를 다시 돌려받았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Team Coco'에는 주인의 품으로 돌아온 사무엘(Samuel)을 위해 코난이 억대의 비용을 사용했다는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4월 코난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낙지를 애완동물로 산 뒤 사무엘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이어 코난이 미국에 가기전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사무엘을 기증했으나, 한국관광공사는 사무엘을 국제선 직항에 태워 코난에게 돌려보냈다.


코난은 "진심으로 한국 측에 감사드린다"며 "저에게 이렇게 낙지를 버려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덕분에 이중 필터를 장착한 MAX C 수족관을 1만2천 달러나 주고 사야만 했다"며 사무엘에게 들어간 막대한 비용에 대해 설명했다.


코난이 쓴 비용은 이렇다. Neo-stat 수온 조절기에 1천5백 달러, 어항용 코난 장난감에 475달러가, 인공 조류 생성기는 3천 달러가 들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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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로 쓸 수입산 태평양 크릴새우는 톤당 1천2백 달러, 정규직 해양 동물 사육사 고용에 13만 5천 달러, 편안한 해양음악을 위한 실내악 사중주단은 1만5천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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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청소를 해줄 상의탈의 라틴 총각은 500달러, 코난과 사느라 생긴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한 상담비용 9만 달러로 총 26만5천675달러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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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화로 환산하면 약 2억9천5백만원이다.


코난은 이같은 비용에 대해 설명하면서 끝으로 "Thanks Korea!"를 크게 외치면서 쇼를 마쳤다.


그의 허를 찌르는 유머에 지켜보던 한국 누리꾼들 역시 폭소를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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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낙지 '사무엘'과 재회한 코난 아저씨미국 인기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내한 당시 입양했던 애완 낙지와 재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