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김재우 "남아공서 처음 아내 보자마자 결혼 결심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umajaewoo'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개그맨 김재우가 첫 만남에 아내에게 마음을 빼앗겼던 과거 이야기를 고백했다.


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결혼 4년차 개그맨 김재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재우는 "남아공 월드컵 때 응원을 갔다가 아내를 처음 만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들 남아공에 얇게 입고 와 떨고 있는데, 아내만 핑크색 목도리를 두르고 있더라"며 "저렇게 준비성이 철저한 여자랑 결혼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눈에 아내에게 반한 김재우는 "다음날 연락처를 물어봤는데 아내가 알려준 번호는 가짜였다"며 "간절하게 부탁해 진짜 번호를 얻었다. 두 달 동안 열심히 쫓아다녀 결국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최근에 와서야 그때 아내가 했던 핑크색 목도리가 트레이닝 바지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너무 추워서 바지를 목에 두른 거였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재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게바로 #남자의길'이라는 해시태그를 걸며 아내와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해 누리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SNS에 아내와의 일상 올려 누리꾼들 폭소케하는 개그맨개그맨 김재우가 왠지 모를 '찌질함'마저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아내와의 소소한 일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