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현재 일본을 강타하고 있는 10호 태풍의 예상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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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일본을 강타 중인 10호 태풍이 북상 후 한반도를 강타할 예정이라는 일본 뉴스 보도가 누리꾼들의 가슴을 심란하게 하고 있다.


이날 일본 TBS 뉴스는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뒤 블라디보스토크에 상륙, 서쪽으로 이동한 뒤 한국 서해상을 지나 1일 저녁 제주도 남해상에 이를 것이라 보도했다.


실제 30일 오후 3시 제10 호 태풍 라이언록은 일본 센다이 남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 도착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 도쿠 지방은 이날 항공편이 결항되고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 현재 예보에 따르면 라이언록은 31일 오전 3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쪽 약 200km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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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상청과 일본 교도통신 등은 '라이언록은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한반도에도 점차 거세지는 태풍의 영향 탓에 누리꾼들은 TBS 뉴스 캡쳐본에 더욱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날씨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는 법이지만 현재 일본을 강타하고 있는 태풍의 위력은 결코 작은 규모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설령 태풍이 U자 형태로 돌아오는 일은 없다 하더라도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으로 인해 소형 태풍급의 비바람이 발달해 내일(31일) 전국을 강타할 예정인 만큼 비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곘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