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매일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특히 소화불량을 겪기가 더 쉽다.
점심시간에 배는 고픈데 식사 후 다시 앉아 일을 하다보면 느껴지는 복부 팽만감 때문에 밥 먹기가 싫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복부가 팽만해진 것을 다시 홀쭉하게 만들어 즐겁게 밥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그러한 바람을 이룰 수 있도록 '건강한 장'을 만들기 위한 꿀팁을 모았으니, 일시적인 효과만 주는 화제를 먹지 말고 아래 방법들을 꼭 실천하자.
1. 과식 하지 않기
과식과 폭식은 복부 팽만감의 주요 원인이다.
하루에 적정한 칼로리의 음식양을 4~5번 정도로 적절히 배분하여 영양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2. 섬유질 매일 먹기
섬유질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소화불량을 해결할 수 있다.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채소와 과일, 곡류, 견과류를 섭취하면 속에 찬 가스가 배출된다.
또한 당뇨병, 심장동맥 질환, 치질, 대장암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3. 속도 늦춰 꼭꼭 씹어 먹기
빨리 먹고 제대로 씹지 않는 식습관은 식사 중 공기를 많이 삼키게 해 빵빵한 배를 만든다.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은 음식을 잘게 부수는 것을 도울 뿐만 아니라 22가지의 소화효소를 분비해 복부 팽만감을 줄일 수 있다.
4. 인공감미료, 나트륨 줄이기
음식이나 음료의 자극적인 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와 가공식품의 나트륨 등은 복부 팽만감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소금을 필요이상으로 섭취하면 체내 수분이 원활하게 흐를 수 없어 속을 더부룩하게 한다.
따라서 나트륨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간을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5. 매일 30분 운동하기
운동을 하지 않는 것과 비만, 위통, 설사 그리고 과민성대장증후군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다.
우리가 평소 받는 스트레스도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액량과 소화효소의 생산을 감소시켜 소화에 나쁜 영향을 준다.
따라서 매일 30분 간 운동을 하는 것은 우리 몸에 소화를 도와 당신의 빵빵한 배를 홀쭉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6. 껌을 자주 씹지 말자
껌을 씹으면 공기도 함께 삼켜 복부를 팽창시킨다.
껌을 자주 씹는 습관이 있다면 횟수를 줄이거나 과일, 채소 등과 같은 고섬유질 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7. 변비 예방
변비가 있는 사람은 복부 팽만감이 심할 수 밖에 없다.
변비 예방을 위해 섬유질이 많은 잡곡류,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의 고섬유질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충분한 수분섭취와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 장 운동에 좋은 사과, 장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생강을 먹으면 복부 팽만감을 완화할 수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