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블록버스터 영화 뺨치는 '2016 무한상사' 대본에 개그맨 정형돈의 분량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이데일리는 MBC 관계자 말을 인용해 '무한상사'에 정형돈의 출연 분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한도전' 제작진은 애초 분량은 많지 않지만 카메오 형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정형돈의 출연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 제작진은 출연자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정형돈을 만나 '무한상사' 출연 및 방송 복귀를 요청했다.
실제 방송 출연 분량이 많지 않았던 만큼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이 과정에서 정형돈이 심적 부담감을 느끼면서 안타깝게도 '무한도전' 복귀가 무산됐다.
앞서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최종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FNC엔터테인먼트는 "'무한도전'에 복귀해 정상 활동하기에는 아직 건강이 완전하게 좋지 않은 상태"라며 "무작정 복귀를 미루는 것에 적지 않은 심적 부담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문제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정형돈은 현재 휴식과 치료를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