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맞으면 똑똑해진다는 '브레인 주사' 학부모들 사이서 인기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최근 강남 학원가에서는 "머리가 똑똑해진다"는 '브레인주사'가 초절정 인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MBC 뉴스는 수능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요즘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자녀들을 위한 브레인주사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레인주사'는 집중력이 향상되고 두뇌활동이 촉진된다는 소문이 강남 학원가에서 돌고 있다.


성분은 각종 비타민과 은행잎 추출물을 섞은 것인데, 가격이 무려 7만원에서 12만원 정도로 보통 수액 주사의 두 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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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더해 이 주사를 놓아주는 병원은 "여러 번 맞아야 효과를 발휘한다"고 엄마들을 유혹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이걸 맞으면 머리가 좋아지고 성적이 좋아질 것 같다"며 "그러면 조금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맞는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주사의 효능에 대해 말초동맥 순환장애와 이명, 두통에 도움이 된다는 점만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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