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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국민의 30%는 우리나라 공무원수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29.9%가 우리나라 공무원 수가 적정 수준을 초과했다고 생각했다. 이는 지난 2013년 보다 3.2% 높아진 수치다.

조사는 일반인과 전문가, 공무원 세그룹으로 나뉘어 실시된 가운데 일반인의 경우 51.3%가 공무원 수가 많다고 답했다. 공무원이 많다고 답한 전문가 그룹은 27%, 공무원은 14%에 그쳤다.

반면에 경찰과 소방 공무원은 모든 그룹에서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소방·재난 분야 공무원을 증원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일반인 85.1%, 전문가 89.5%, 공무원 81.5%로 아주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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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무원의 경우에도 일반인 52.3%, 전문가 59.5%, 공무원 53.5%가 적다고 답해 증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경찰 공무원을 증원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일반인 60.1%, 전문가 59.5%, 공무원 53.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3일 동안 이메일을 통해 일반인(19세 이상 성인남녀) 1049명과 전문가 200명, 38개 중앙부처 기획조정관실 공무원 등 총 144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