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손흥민, 볼프스부르크와 개인 협상 완료…이적료 관건

인사이트90min 캡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이적에 필요한 개인 협상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토트넘의 손흥민이 이번 여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을 위한 개인 협상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개인 협상은 완료됐지만 아직까지 볼프스부르크와 토트넘의 이적료 협상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90min'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몸값으로 2,500만 유로(한화 약 315억원)를 원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그 정도의 이적료를 지급할 생각이 없다"며 "다만 2,000만 유로(한화 약 252억원)는 지급할 용의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볼프스부르크의 클라우스 알로포스(Klaus Allofs) 스포츠 디렉터는 "2,500만 유로는 우리가 감당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우린 그를 원한다. 우린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뛸 때부터 영입을 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인 2,200만 파운드(한화 약 324억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그는 구단과 팬들의 큰 기대와 달리 9월 발 부상으로 당하는 등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리그 4골(28경기 출전)에 그쳤다.


인사이트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