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시궁창 '4급수'서 사는 '실지렁이' 식수원 낙동강서 발견

YouTube '10만인 클럽'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무려 1,300만이 식수로 음용하는 낙동강에서 시궁창에 서식하는 D등급 생물이 발견돼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오마이뉴스는 1,300만 영남 시·도민이 시수로 사용하는 낙동강에서 수생태 최악의 오염 지표인 실지렁이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낙동강에서 발견된 '실지렁이'는 환경부가 지정한 수질 최하위 등급인 4급수에서 서식하는 생물이다.


실지렁이가 발견된 해당 장소는 유람선을 운영하는 유원지로 대구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꼽힌 곳이다.


이에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시궁창에서만 발견되는 실지렁이가 나올 줄 몰랐다"며 "4대강 사업 때 만든 보로 물이 정체되면서 생긴 형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수원인 낙동강이 4급수로 전락했다"고 한탄했다.


인사이트오마이뉴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