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성관계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리고픈 남자라면 눈에 불을 켜고 읽을만한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심리학 박사가 '섹스할 때 흥분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한 사실들을 종합해 소개했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University of Queensland)의 브렌단 지취(Brendan Zietsch) 박사는 500 커플에게 설문한 결과 성관계 평균 시간은 5.4분이었다면서 최소는 33초, 최대는 44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관계 시간이 마음에 안 든다고 좌절할 필요 없으며, 충분히 시간을 늘릴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브렌단 박사는 먼저 시각적으로 덜 '에로틱'한 체위를 선택하고, 스릴이 적게 느껴지는 곳에서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거기에 더해 '강한 자극'과 '오르가슴'에 매몰돼 절정에 이르려 액션을 크게 하기보다는 관계의 템포를 낮추라고 조언했다.
특히 절정이 조금씩 오려 한다면 발가락을 긴장시키고 호흡을 무겁게 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야한 생각을 조금씩 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브렌단 박사는 "남성들은 '슈퍼맨 강박증'에 빠져 여성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강하다"면서 "관계가 주는 즐거움에 집중한다면 시간은 자연스레 늘어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