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올 여름 극장가에는 사람들의 기대를 한껏 불러일으킨 블록버스터 대작들이 유난히 많았다.
할리퀸으로 대표되는 '수어사이드 수쿼드'와 과거 수많은 팬을 양산했던 인디펜던스의 후속작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까지 극장가는 그야말로 대작들로 풍성했다.
하지만 이런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자 기대했던 반응과는 달리 다소 뜨뜬미지근한 반응과 그리고 쓴소리를 하는 평론가들의 혹평이 제기됐다.
최근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는 대작의 규모에 비해 다소 아쉬웠다는 평을 받은 올 여름 최악의 영화 4편을 선정했다.
아래 어떤 영화가 있는지 함께 확인해보자.
1. 엑스맨 : 아포칼립스
'엑스맨 : 아포칼립스'는 2016년 공개된 마블 코믹스의 가상의 엑스맨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20세기 폭스가 제작하고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해당 영화는 북미에서 2016년 5월 달에 첫 공개됐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평가는 저조했다. 포브스는 "사이즈는 크지만 알맹이는 형편없었다"고 평했다.
2.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2016년 공개된 미국의 판타지 영화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전략 게임 '워크래프트'의 실사영화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게임 자체가 유저가 1억명으로 대중적 팬 베이스를 가진 영화란 큰 강점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게임의 명성을 벗어나지 못했다"라는 혹평을 받았다.
3.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는 1996년 전 세계적으로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그해 흥행 1위를 기록한 '인디펜던스 데이'의 속편이다.
볼거리가 풍부한 오락물 이상의 어떤 의미를 갖기 힘든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4. 수어사이드 스쿼드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포브스 평론가들에게 '최악'이라는 평을 받았다.
조커 캐릭터 역의 자레드 레토의 연기는 실망적이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이런 혹평에도 불구하고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의 막바지에 개봉한 덕을 보며 2071만 달러의 흥행수익으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