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NBA 스타' 스테판 커리의 우상은 '골프 여제' 박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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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포스트 조던'으로 불리며 미국프로농구(NBA)를 지배하는 스테판 커리(Wardell Stephen Curry II)가 '박인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매거진에 따르면 취미로 골프를 즐기는 스테판 커리는 평소 박인비의 열혈 팬이다.


NBA를 지배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커리는 박인비가 올림픽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기 전 진행된 골프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역시 박인비는 잘한다. 그녀는 내가 닮고 싶은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녀의 경기를 항상 챙겨보려고 한다"며 "박인비의 스윙 템포는 내가 원하던 그 템포다. 내가 그런 스트로크를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골프 여제' 박인비도 즉각 화답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들고 금의환향한 박인비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커리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종목과 실력은 이전부터 알았다"며 "커리처럼 엄청난 선수가 나를 높게 평가해 기분이 좋았다. 칭찬에 걸맞은 기량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클 조던 이후 NBA 역사상 최고의 농구 선수로 꼽히는 스테판 커리는 고등학교 시절 골프 팀에서 활약했고, 꾸준히 70대 타수를 유지해 현재는 스크래치 골퍼(최상급 골퍼)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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