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전 세계 8억 5천명의 사람들이 오늘도 기아와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다"
'맨유의 신'이 되려는 남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온몸을 뒤덮은 문신 사진을 통해 오늘도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즐라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몸을 뒤덮은 문신 사진을 공개하며 "오늘날에도 8억 5천명의 사람들이 굶고 있다. 전 세계는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즐라탄이 이런 글을 남긴 이유는 그가 국제연합(UN) 세계식량계획의 일원으로 활동하기 때문인데, 그의 몸에 새겨진 이름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 50여 명의 이름이다.
또한 그 이름은 사실 '문신'이 아닌 '헤나(일시적 문신)'로 즐라탄은 맨유에 입단하기 전 이것들은 지웠지만 계속해서 그들을 돕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사진도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즐라탄의 인간적인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편, 영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즐라탄은 맨유 유망주 마샬과 래쉬포드 그리고 린가드에게 슈팅 지도 및 공격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과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외의 경우 정규 훈련이 끝난 후 즐라탄이 따로 시간을 내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