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북한 김정은 정권 '핵심 간부' 한 명, 또 탈북해 한국 입국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심 간부가 최근 탈북해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뉴시스는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부 동향 파악을 위해 만든 여론조사팀 간부 A씨가 한국에 이미 들어와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3년 4월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철수시키고 공단을 폐쇄한 직후 노동당 서기실 내에 여론조사팀을 만들었다.


당시 여론조사팀에는 40여명을 포진시켰으며 개성공단 가동 중단이 북한에 미치는 영향 등을 특히 경제적 측면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A씨는 여론조사팀의 과장급 간부로 당시 김정은에게 개성공단 관련 보고를 주로 올리는 임무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북한 엘리트들의 탈북 러시는 출신성분 만으로도 미래가 보장됐던 자신들과 달리 자녀들은 북한에서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우려해 탈북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붕괴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는 소식 4가지최근 북한의 동향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어쩌면 생각보다 북한 체제의 급변이 가까워져 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지난 7~8월 북한 소식 몇가지를 모아봤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