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아시아 최고' 손연재 "스스로에게 100점 주고 싶어요"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을 낸 손연재 선수가 연기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21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손연재 선수는 4위를 차지했다. 3위인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와는 불과 0.685점 차였다.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손 선수는 "리우에서 4등을 할 수 있었던 것은 4년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며 "4년동안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응원해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선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오늘은 완벽해서 스스로 만족한다"며 "스스로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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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받았을 압박감과 부담감을 잘 이겨내고 얻은 값진 성과에 손연재 선수도 후련한 마음이 큰 것 같았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손연재 선수는 대한민국 리듬체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손연재 선수는 지난 런던올림픽 5위에 이어 리우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리듬체조 선수라는 타이틀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