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올림픽 '태권도' 차동민, 상대 기권으로 '8강' 진출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태권도 금메달에 도전하는 차동민(한국가스공사, 30)이 상대 선수 도핑 탈락으로 8강에 진출했다.


20일(한국 시간) 벨라루스 반도핑 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개막 직전 진행된 도핑 검사에서 아르만-마르샬 실라가 멜도니움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에 대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아르만-마르샬 실라는 태권도 남자 +80kg 16강전에서 차동민과 맞붙을 상대였으며 이날 계체량 측정에 나오지 않아 기권 처리됐다.


기권승으로 바로 8강에 진출한 차동민은 체력을 비축해 전력을 다한다면 본인이 원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실라는 멜도니움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반도핑 위원회는 2차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