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우즈베키스탄, 북한 대사관 돌연 폐쇄 조치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KBS '뉴스광장'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북한 대사관을 폐쇄 조치했다.


19일 KBS '뉴스광장'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이 이달초 폐쇄됐다.


공관원들도 지난달 말에 모두 철수했으며 대사관 건물, 아파트, 차량 등 공관 자산도 이미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에 있던 북한 대사관은 최근까지 중앙아시아 지역에 있는 유일한 북한 공간이었으나 이제 그마저도 없어진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우즈벡과 북한의 외교관계가 단절된 상황은 아니지만 북한의 의사가 아닌 우즈벡 정부의 결정에 따라 대사관이 철수, 즉 쫓겨났다.


북한은 이제 러시아 주재 대사관에서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CIS 국가(과거 소련 연방 일원이었던 독립 국가 연합) 전반을 담당케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